▲ 삶은 달걀은 가장 쉬운 요리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진=Ritesh Man Tamrakar>

삶은 달걀을 만들 때 너무 익혀 노른자가 녹색을 띠거나 혹은 껍질을 벗길 때 흰자까지 벗겨 앙상한 삶은 달걀이 나온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성공적인 삶은 달걀을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01. 달걀을 냄비에 넣고 차가운 물을 부은다음 스토브에 올려놓는다.

* Tip : 갓 나온 신선한 달걀보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달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달걀에 존재하는 외부 막은 조금 시간이 지난 달걀보다 더 많이 달라붙어 껍질을 떼어내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02. 냄비에 넣은 달걀을 끓이고 물이 끓어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끈 뒤 냄비 뚜껑을 덮어준다. 중간 크기의 달걀은 약 9분, 큰 달걀은 12분 정도 놔두는 것이 좋다.

03. 시간이 되면 달걀을 꺼내고 차가운 물을 넣은 볼에다 달걀을 넣어준다. 그 뒤 달걀이 실내 온도 정도까지 식었다면 껍질을 벗길 차례다.

04. 껍질이 부서져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조리대에서 손바닥 아래로 달걀을 굴린 뒤 알을 실내 온도 정도의 물에 넣어 담근다. 이렇게 하면 껍질과 흰자에 붙어있는 막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흐르는 물의 압력을 이용해 껍질을 까는 방법이 있다.

물에 넣고 끓이고 끝나는 게 아닌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항상 실패 없는 삶은 달걀을 만들 수 있다는 점. 정성이 답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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