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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의 와인지역사전] <13> 도우로(Do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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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8.05.26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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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알아본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두에로 강이 대서양 쪽으로 흘러 내려와 포르투갈 국경을 지나게 되면 강의 이름은 도우로 강으로 바뀌게 됩니다. 오늘은 이 도우로 강을 끼고 최고의 주정강화 와인을 만드는 곳, 포트와인에 본고장 도우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우로의 정식 명칭은 포르토 에 도우로(Porto e Douro)라고 불리는 와인 산지입니다. 도우로는 내륙지역이라 무덥고 건조한 기후를 지니고 있어서 매우 농익은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의 토양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단단한 토양에 포도나무를 심기 위해 다이너마이트까지 이용한다고 합니다.

포도밭들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계단마다 한 줄 정도의 포도나무만 심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재배하고 수확하여 달콤한 포트와인 또는 스틸와인을 만들게 됩니다.

포도는 투리가 나시오날 등 토착품종을 주로 이용하는데, 포트와인을 만드는 동일한 품종으로 일반 스틸와인도 만듭니다. 

이 지역 특산 와인인 포트 와인은 셰리 와인과는 다르게 발효 중에 주정강화를 하여 잔당을 남겨 대부분 달콤한 스타일로 만들어집니다.

포트 와인은 크게 루비 포트와 토니 포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루비 포트와인은 말린듯한 포도의 풍미와 단맛이 느껴지는데, 단순한 스타일의 일반 루비 포트부터, 각 포트 회사가 지정한 특별한 해에만 생산하고, 수십년 동안 병 숙성하는 빈티지 포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토니 포트는 루비 포트와 화이트 포트를 블렌딩하여 만든것인데요. 주로 오크통에서 오랜 시간 숙성을 하여, 마치 위스키나 브랜디 같은 호박빛을 띠며 몇 년 숙성을 하였는지 적어서 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포트와인은 도우로의 중심이 되는 와인이지만, 현재는 묵직한 무게감과 진한 풍미의 스틸와인 또한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퀄리티가 나날이 발전하는 추세라 앞으로 포트와인 말고도 다양한 스타일의 도우로 와인들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대한 소믈리에 eogks7270@naver.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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