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비건(채식) 피자’를 시도하는 트위터가 유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고 요리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밝혔다.
Going to give this #vegan thing a try ... Yes guys you heard that right. Gx pic.twitter.com/iJZb8WMlH8
— Gordon Ramsay (@GordonRamsay) 2018년 4월 16일
그는 "한번 이 채식을 시도해봐야겠다. 그래 당신들이 제대로 들은 거 맞아"라는 멘션을 남기며 비건 피자와 함께 게시했다. 피자는 잣, 페스토, 토마토소스와 가지로 이루어진 그의 새로운 런던 레스토랑 ‘스트리트 피자(Street Pizza)'의 메뉴인 것으로 알려졌다.
램지는 다양한 피자에 불호를 표현한 적이 많다. 그는 초콜릿 베이컨 피자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또한 자신이 파인애플 피자를 먹는 일은 자선행사가 아니면 절대로 없다며 질색했으나 이번 채식 피자만큼은 비판하지 않아 그의 ‘헬스키친(Hell's Kitchen)' 레스토랑이 육식이 없는 길로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광고의 일환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인터넷에서는 고든 램지가 채식 피자를 시도했다는 것만으로 큰 반응을 일으켰다.
If you're being held hostage by a vegan give us a signal
— Joshua (@JoshMaGosh_) 2018년 4월 16일
Is your twitter hacked
— Scott (@MrScottMills) 2018년 4월 16일
트위터 유저 @JoshMaGosh는 "만약 채식주의자에 의해 인질로 잡혀있다면 우리에게 신호를 달라"는 반응을 남겼고 @MrScottMills는 "혹시 트위터 해킹 당한 게 아닌가?"라는 멘션을 남겼다.
FINALLY, we knew this day would come 💁😉 Matilda knows what the people want; keep on adding #vegan options to your restaurant menus 👏🙌
— PETA (@peta) 2018년 4월 16일
하지만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다. 동물보호단체 'PETA'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언젠가 이날이 올 줄 알았다. 계속해서 당신의 레스토랑 메뉴에 채식 옵션 메뉴들을 추가해달라"며 기뻐했다. 또한 @11seven15은 "고든 램지가 채식 요리책을 낸다면 무조건 살 것이다"라는 멘션으로 그의 첫 공식적인 채식 시도에 기쁨을 표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고든 램지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레스토랑을 통해 비건-라이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SNS로 알아보는 요리 세상] <3> 고든 램지도 요리로 지적받다
- 11살의 미래 요리사, 비극적인 부모님의 죽음 뒤 자신의 꿈을 펼치다
- '고든 램지'가 선정한 사라져야 할 3가지 음식 트렌드는?
- 영국 피자헛, 유제품 알레르기 있는 아기에게 피자먹여 응급실행
-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버터로 조리하고 치즈로 토핑한 채식 버거 판매
- 유명 모델 '크리시 타이겐', 트위터 육식 vs 채식 논란에 휘말리다
- 오스카 시상식, 할리우드 스타들이 받게 될 음식 선물세트는?
- 유니콘 프라푸치노와 임파서블 버거, 2017년 화제의 음식 뉴스 탑 10 ②
-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김치 주스’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