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명한 배우이자 래퍼인 '도날드 글로버/차일디쉬 감비노' <사진= Eli Watson>

‘도날드 글로버(Donald Glover)'는 배우이자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까지 겸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는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버트(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현해 걸스카우트 민트 쿠키 113상자를 통째로 구입해 화제가 되었다.

사연은 이러했다. 지난 2월, ‘차일디쉬 감비노’의 히트곡이자 영화 ‘겟아웃’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Redbone'의 노래의 가사를 개사한 걸스카우트 버전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포스팅되면서 시작됬다.

‘조르지안 채리티 조이(Georgian Charity Joy)' 단체의 걸스카우트 자선 판매 활동 홍보를 위해 6살 딸의 아빠인 ’시몬 해리슨 주니어(Seymone Harrison Jr.)'가 올린 패러디 동영상은 단숨에 화제 되었고 현재 4백 5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영상이 화제가 됨에 따라 5,000박스의 걸스카우트 쿠키가 판매되는 등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자 ‘더 레이트 쇼’에서 자신의 코미디 드라마 ‘애틀랜타’의 홍보차 출현한 도널드 글로버를 위해 직접 패러디 동영상을 찍은 주인공들을 데려온 것이다.

소녀의 판매 목표가 113상자라는 걸 들은 그는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맛인 ‘민트 쿠키’를 113 상자를 구매해 관객들과 나누며 목표를 한 번에 해결해주며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소녀의 가벼운 패러디 동영상이 미국인들의 따뜻한 자선으로 이어진 것은 소녀의 순수함과 착한 마음씨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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