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국내 최대규모 디자인 전문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2017'이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사가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국내외 스타 디자이너들의 릴레이 강연, 디자인 포럼, 디자인 세미나, 디자인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디자인의 가치와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8일 진행되는 릴레이 강연에서는 스페인의 유명 건축 디자이너인 하이메아욘(아욘스튜디오 대표)이 ‘세상을 꿈꾸게 하는 디자이너의 상상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는 ‘가방 장수의 디자인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청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스웨덴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로빈 에드만 이노베이션 前(전) 유럽 디자인 협회 연합회장과 우메오디자인대학 모니카 린드칼슨 부총장, 이케아코리아의 커뮤니케이션&인테리어디자인 매니저인 마리아 헤카티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4차 산업시대의 디자인과 미래, 그리고 국내 선도 기업의 우수 디자인 경영사례를 볼 수 있는 디자인포럼은 11월 9일에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 디자인코리아 국내외 강사초청 이미지 <사진=디자인코리아진흥원>

디자인 포럼 Ⅰ에서는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3D프린팅과 온디맨드 온라인 제조 서비스’를 주제로 디자이너들에게 미래지향적 툴을 소개하며, 이순영 마테리오 대표는 4차 산업 혁명을 맞아 새롭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이슈를 다룬다. 최수진 매드맨포스트 이사의 강연에서는 디자인적 사고로 본 시각효과(Visual Effect/VFX) 산업의 중요성을 짚어 볼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디자인포럼 Ⅱ에서는 김경민 포듐 대표가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디자인 경영 스토리를 청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정두철 다리컨설팅 대표, 김재학 아산병원 센터장, 김규덕 이너스코리아 대표의 강연을 통해 의료영역과 디자인 경영사례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디자인 사례를 접할 수 있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 토크 콘서트에서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두 명의 디자이너가 무대로 올라 예비창업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8가지 특별한 디자인 스토리를 공개한다.

2011년 디자인리더의 연구분야 선정자인 최희선 화인디자인컨설팅 대표는 10일 콘서트에서 국내외 북한 관련 디자인 연구 활동을 소개하며, 11일에는 차세대 디자인리더로 손꼽히는 조은환 MAEZM 공동대표가 향후 디자이너 개인이 갖춰야 할 정체성과 프로세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양요나 양폰트 대표, 이규현 프롬헨스 대표, 권순한 HE WAS BORN 대표, 전보라 모트 대표, 이여름 박사, 송원준 어라운드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스토리로 청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디자인코리아2017'에서는 국내외 516개 기업(16개 국가)의 우수디자인 제품 3,000여점이 전시되고, ‘4차 산업을 대비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상담회에서는 우리 디자인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중국을 비롯한 대만, 유럽, 동남아시아, 미주 등 해외 바이어와 기업들이 방문하여 1,000억 원 이상의 현장 비즈니스 계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지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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