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TV조선 ‘내 몸 플러스’에서는 건치 국가 핀란드의 치아건강 비결로 구강 건강 지킴이 ‘자일리톨’의 효능이 공개됐다. 자일리톨이 구강 건강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자일리톨의 원료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를 끓여서 얻어지는 천연 감미료라고 한다. 차윤환 식품영양과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자일리톨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자작나무 설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자일리톨의 충치 예방 원리 <사진=TV조선 '내 몸 플러스' 방송 캡쳐>

류성용 치과 전문의는 핀란드는 1977년까지만 해도 충지 보유율이 평균 7.5개에 달할 정도로 건치 국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977년 이후 핀란드 정부 차원에서 자일리톨 섭취를 적극 권장, 그 결과 2012년도에는 0.9개로 대폭 줄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핀란드는 OECD 국가 중 건치율이 가장 높은 명예를 얻게 되었으며 자일리톨의 효능도 덩달아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자일리톨 섭취는 충치 유발균(뮤탄스균)이 당분 섭취 후 나온 젖산이 치아를 부식시켜 충치를 발생시키는 충치 유발 과정에, 분해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시킨다고 한다. 때문에 영양분을 섭취 못 한 충치 유발균이 굶어 죽어 충치를 예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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