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유수의 바텐더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수상한 김진환씨의 활약으로 한국 바텐더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 이번 수상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오리지널 런던 드라이진 비피터가 주최하는 ‘2017 비피터 믹스런던’ 세계 대회(BEEFEATER MIXLDN Global Bartender Champion)에서 커피 바 케이(Coffee Bar K)의 바텐더인 김진환씨가 시네마틱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피터 믹스런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진 베이스 칵테일 대회로 매년 초 영국 런던에서 전세계 각국의 대표 바텐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33개국 1,450명의 바텐더들이 참가했으며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만드는 것이 주제였다.

총 5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챌린지를 거쳐 뽑힌 8인의 파이널 진출자들이 세계 주류 시장의 저명한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시음 및 투표를 거쳐 승자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글로벌 파이널(티모시 칭, 홍콩) / 시네마틱 칵테일 부문(김진환, 한국) / 시그니쳐 칵테일 부문(에밀 헤드, 스웨덴) 우승자가 가려졌다.
 

▲ 전 세계 유수의 바텐더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수상한 김진환씨의 활약으로 한국 바텐더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 이번 수상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국내 대표 김진환 바텐더가 우승한 시네마틱 챌린지는 특정 영화를 보던 손님께 권할 팝콘과 칵테일을 준비된 재료 내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미션으로 바텐더의 순발력과 재치가 요구되는 라운드였다.

김진환 바텐더에게 글로벌 TOP 8 진출과 시네마틱 챌린지 우승을 선물한 영화 노팅힐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Indefinitely London”과 시네마틱 챌린지 우승 칵테일 “Cinema Sips“는 커피 바 케이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피버터는 1820년부터 생산되었으며 전 세계 런던 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런던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그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하나의 런던 드라이 진으로 런던의 대표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런던의 또 다른 대표 아이콘인 런던 타워 근위병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왔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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