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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와인 업계, 크리스마스 시즌 앞두고 '공급망 문제'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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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1.11.30  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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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영국의 와인앤스피릿무역협회(Wine and Spirit Trade Association, 이하 WSTA)는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발생하고 있는 물류 공급 문제로 인하여 영국 교통부 장관에게 대형 트럭 운전자 부족과 화물 운송 중단에 대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의 와인 및 주류 관련 업체 48곳 대표하고 있는 WSTA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일부 주류 품목들이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가격 상승과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와인 및 주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수입 소요 시간이 1년 전보다 최대 5배 이상 더 걸리는 점, 그리고 기존 2~3일 만에 주류 주문을 이행할 수 있었던 업체들은 현재 출하 처리까지 약 15일 정도가 소요되는 점 등이 현 문제로 지적되었다.

영국의 경우 최근 화물 운송업자가 운전자 보유수를 고려하여 비용을 약 7% 증가시켰는데, 이는 대기업과의 경쟁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적시에 주문을 이행하지 못하면 다른 국가의 비슷한 제품으로 쉽게 대체되어 사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WSTA는 그랜트 샤프스(Grant Shapps) 교통부 장관에게 대형 트럭 운전자의 임시 비자 제도를 연장하여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국 내 운전수의 충분한 증가를 허용하는 것, 항구에서 오는 화물의 더 나은 경로와 단거리 이동을 위한 소규모 영국 기반 운전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촉진하여 정부 투자를 제공하고, 산업과 협력하는 것, DVLA 처리 및 HGV 주행 테스트 및 라이선스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 등을 요청했다.

WSTA의 회장 마일즈 빌(Miles Beale)은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배달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우리 회원들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미 와인 및 주류의 배달 시간이 크게 지연되고 있어 영국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의 범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정부는 크리스마스 기간과 그 이후에도 사업체들이 묶여버린 채 운영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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