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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햄튼의 재벌들, '샴페인' 얻기 위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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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1.08.13  0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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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한 곳인 햄튼(Hampton)에서는 ‘샴페인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자신들의 파티에 샴페인을 들이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햄튼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 오너 잭 에르뎀(Zach Erdem)은 뉴욕포스트를 통해 자신의 억만장자 고객 중 한 명은 아내를 위한 연례 햄튼 생일파티를 위해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전용기로 고급 샴페인을 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르뎀은 “햄튼에서 샴페인을 마시지 않는 것은 메인(Maine)주에서 랍스터를 먹지 않는 것과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내의 생일파티를 계획하는 억만장자와 더불어, 샴페인 부족 사태은 현재 햄튼 지역 전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한다. 에르뎀은 “나는 매년 여름에 이비자, 생트로페, 미코노스에 들른 후 일주일 동안 햄튼에 머무는 러시아 억만장자 고객이 있다”라고 말하며 “그는 항상 아침 식사 때 크리스탈 샴페인을 마시지만, 이번에 나는 그에게 자신의 샴페인을 직접 가져오라고 말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제공할 수 있는 것이 10달러 짜리 프로세코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햄튼의 호텔 업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카프리 호텔에 위치한 나이아 레스토랑(Naia Restaurant)은 주말 수영장 파티에서 샴페인이 없어 까바 와인로 대체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사우스햄튼 소셜 클럽(Southhampton Social Club)’을 운영하고 있는 이안 듀크(Ian Duke)는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클럽 샴페인인 모엣 샹동이나 돔 페리뇽 같은 고급 샴페인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부유촌인 햄튼에서 샴페인이 부족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와인과 스피릿 업계는 호텔 및 레스토랑 공급처를 잃었지만, 코로나19 락다운이 끝난 후 예상과 달리 업계 상황이 빠르게 회복되며 샴페인과 같은 물품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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