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 위치한 달링 셀라스 와이너리(Darling Cellars Winery)에서 엄청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만 리터에 달하는 ‘레드와인’이 범람하게 되었다.

여러 뉴스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약 5만 리터의 레드와인을 보관하고 있는 탱크를 받치고 있던 스탠드가 고장 난 후 발생했다고 한다. 이 사고로 여러 대의 와인 탱크가 붕괴되고 건물 상당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유저 루카스 바이런(Lukas Byron)이 공유한 동영상은 많은 양의 와인이 빠른 속도로 공중으로 솟구치는 등 와이너리 내부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달링 셀라스 와이너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4일, 매우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라고 말하며 “와인 탱크를 세워둔 스탠드가 무너져 내렸으며, 그 과정에서 더 많은 탱크가 떨어지며 새로운 빈티지 와인이 일부 소실되었다. 재정적인 손실은 발생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훨씬 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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