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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배양육' 개발,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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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12.21  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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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T JUST의 배양육 닭고기 <사진=EAT JUST>

지난 12월 초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배양육 시판이 승인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해당 식품은 미국 스타트업 기업 잇저스트(Eat Just)가 실험실에서 세포 배양을 통해 만든 닭고기이다.

식품 전문지 푸드내비게이터(Food Navigator)는 이는 매우 획기적인 사건으로, 향후 배양육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잇저스트사는 싱가포르에서의 성공 여부가 유럽과 미국 시장의 배양육 판매 허용 여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유럽 배양육 산업은 꾸준한 성장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유럽의회가 사상 최초로 배양육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결정했다. 스페인 기업 바이오테크푸즈(BioTech Foods)가 주축이 되어 진행중인 ‘미트포올(Meat4All)’ 배양육 개발 프로젝트에 270만 유로(약 37억 원)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기업 오르가노테크니(Organotechnie)도 참여하는데, 2022년 7월까지 배양육을 시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U의 지원은 지난해 수립된 유럽의 신성장 전략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는 EU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EU 경제를 보다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목표를 둔 투자·행동 계획이다. 바이오테크푸즈는, EU가 배양육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배양육을 중요한 미래 먹거리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 ‘미트포올(Meat4All)’ 배양육 개발 프로젝트 <사진=Ethica Meat>

바이오테크 푸즈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양육 스타트업으로, 2017년 스페인 북부 산 세바스티앙(San Sebastián)에서 설립되었다. 이 기업은 ‘에티카미트(Ethicameat)’라고 이름 붙인 배양육을 생산하는데, 살아있는 동물의 근육 조직에서 얻은 세포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배양해 섭취가 가능한 고기로 만들어 낸다.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한 마리의 돼지에서 얻은 세포로 1년 내 돼지 400마리 분량의 고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배양육은 동물을 기반으로 한 100% 자연적인 육류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없으며, 항생제도 사용하지 않고, 축산과 도축을 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육가공품임을 강조한다.

▲ 슈퍼미트(SuperMeat)의 배양육을 활용한 음식 <사진=SuperMeat>

한편 이스라엘에서도 배양육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슈퍼미트(SuperMeat), 퓨쳐미트테크놀로지스(Future Meat Technologies), 알레프팜(Aleph Farms), 미트테크(Meat-Tech 3D), 리디파인미트(Redefine Meat) 등 여러 배양육 전문 스타트업들이 네타냐후(Netanyahu)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7일, 아레프팜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대체육과 대체단백질 분야 주요 강국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이 산업을 국가적인 우선순위에 두고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생산시설을 대표하는 사람을 지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더치킨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배양육 패티 햄버거 <사진=The Chicken>

최근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Tel Aviv)에서는 슈퍼미트사가 생산한 배양 닭고기를 이용한 음식을 파는 식당 더치킨(The Chicken)이 문을 열었다. 이 식당에서는 배양육을 넣은 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3D 프린트 기술을 이용해 배양육을 생산하는 이스라엘 기업 미트테크는 벨기에 국적의 지방 배양 전문 스타트업 피스오브미트(Peace of Meat)를 인수·합병(M&A) 했다. 이미 상장기업인 미트테크는, 피스오브미트 인수를 통해 기술력과 생산력을 향상시켜 배양육 시장 장악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배양육뿐만 아니라, 식물 기반 단백질과 배양육을 섞은 ‘하이브리드 음식’ 카테고리를 개척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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