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t Just사의 '닭 배양육'이 본격적으로 레스토랑에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EAT JUST>

식물성 달걀 ‘저스트 에그(Just Egg)’로 유명한 이트저스트(Eat Just)사가 세계 최초로 닭고기의 ‘배양육’을 레스토랑에 보급할 예정이다.

식음료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에 따르면 이트 저스트는 싱가포르에서 배양 닭고기를 판매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받은 후, ‘1880 레스토랑’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더 좋은 지속가능성, 더 나은 행성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14세에서 18세 사이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먹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닭 배양육을 활용한 음식 <사진=EAT JUST>

이트저스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조쉬 테트릭(Josh Tetrick)은 “우리는 1880 레스토랑과 제휴하여 언젠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 교외에 사는 가족들의 저녁 식탁에 등장할 상하이 고층 빌딩에서 생산한 제품(배양육)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약 40명의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닭 배양육 음식 코스는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1880 레스토랑 주방장 콜린 부찬(Colin Buchan) 셰프가 4가지 코스 요리로 선보인다. 세계 최대 닭고기 생산국인 중국, 브라질, 미국의 요리로 구성되며 바오번(bao Bun), 브라질의 필로퍼프 페이스트리(phyllo puff pastry), 미국의 메이플 와플과 향신료와 핫소스를 곁들인 배양육 요리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 배양육 치킨 <사진=EAT JUST>

콜린 부찬 셰프는 “이것은 나에게 있어 매우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이다”라고 말하며 “(닭 배양육)은 새롭고 창의적인 재료로, 우리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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