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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브랜드 스토리] <6> 피트바인(FitVine), 젊은 세대를 공략한 ‘케토제닉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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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9.19  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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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 브랜드 스토리, 피트바인 <사진=FitVine Wine>

만약 당신에게 “어떤 와인을 제일 좋아하나요?”라고 물어본다면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이 좋아요”라던지, “화이트 와인이 좋아요” 혹은 “보르도 와인이 좋아요” 등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케토제닉 식단에 좋은 와인이요”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떨까? 정말로 황당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건 터무니없는 말이 아니다. 바로 미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피트바인(FitVine)’의 이야기다.

적정량의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지만, ‘라이프스타일’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는 SNS 젊은 세대들에게 와인의 ‘설탕 함량’은 꽤나 거슬리는 존재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피트바인’이다.

피트바인은 활동적이거나, 식이요법에 제약에 있거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잘 맞는 것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들의 목표는 친구들과 가족의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에 맞는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그 결과, 설탕과 아황산염 함량이 적고, 향미 첨가물이 없는 깨끗한 와인이 탄생했다.

▲ 피트바인 와인 제품군 <사진=FitVine Wine>

먼저 피트바인은 알코올 함량을 낮추지 않고 당도를 낮출 수 있도록 발효시키는데, 회사만의 공정을 통해 더 많은 탄닌을 추출하고, 맛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와인 한 잔에 필요 없는 모든 것을 제거한다. 그 뒤, 크로스 플로 여과(cross-flow filtration)’ 기술을 통해 와인을 세 번 여과해 글루텐이 없는 채식친화적인 와인을 만든다. 참고로 피트바인 1L 당 1g 이하 혹은 와인 한 잔당 0.09g 이하의 설탕이 함유되어있다.

이렇게 설명만 들으면 “이런 와인이 있는데 왜 굳이 다른 일반 와인들을 마셔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피트바인의 중점은 “우리 와인의 맛이 최고입니다!”가 아닌 “와인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설탕과 칼로리를 줄였어요!”이다. 보통 전통 와인들은 어떠한 테루아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어 맛있는 와인이 탄생하는지를 설명하지만, 피트바인은 간단한 노트와 품종만 소개할 뿐 맛보다는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 피노누아 와인 라벨에는 포도와 와인을 들고 '운동'하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사진=FitVine Wine>

SNS 세대들인 젊은 미국 20대 층의 ‘건강’에 대한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예를 들어 과거 어른들의 건강이란 ‘무병장수’를 위한 노력이었다면 젊은 층의 건강이란 ‘멋진 몸매’를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만한 ‘라이프스타일’이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키워드로 적게는 수십만, 많게는 수백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즐비하다. 피트바인은 이러한 타깃층을 성공적으로 저격했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잔당 90~230kcal 정도를 함유하고 있는데, 피트바인은 92~120kcal 정도이다. 사실 한 잔에 약 30kcal를 절약한다 치면 눈에 띌만한 칼로리 차이는 크게 없는 편이다. 물론 일주일 내내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큰 차이가 생기겠지만 와인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그럴 일은 없으며, 더 중요한 건 이 와인만을 마실 일이 없다. 이것이 바로 ‘마케팅’의 힘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틀린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정말로 건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와인이다.

▲ 최근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공략한 피트바인 <사진=FitVine Wine>

최근 식음료 트렌드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가 ‘Healthy’이다. 와인만 하더라도 최근 국내에서도 서서히 ‘내추럴와인’에 대한 인기가 생기고 있으며, 맥주만 하더라도 저칼로리 맥주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를 창의적으로 접목시켜 활용하기란 힘든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젊은 세대들의 감성과 트렌드를 잡은 피트바인은 현대 식음료 마케팅에 좋은 사례 중 하나로 판단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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