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당독소 섭취를 줄이는 방법으로 아메리카노 대신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과 옥수수수염이 추천되었다.

▲ 핸드드립 커피(좌) <사진=MBN '엄지의 제왕' 캡쳐>

먼저 당독소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핸드드립 커피’가 소개되었는데, 커피 속 당독소는 핸드드립 < 인스턴트커피 < 아메리카노 순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는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기 때문에 다량의 당독소가 발생한다. 미국 영양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추출한 지 1시간 이상 된 아메리카노의 당독소는 34KU지만, 핸드드립은 100도 미만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당독소는 4KU 정도이다.

▲ 옥수수수염 <사진=MBN '엄지의 제왕' 캡쳐>

또한, 옥수수수염은 당독소 없애는 효소를 활성화한다. 실제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6주간 동물 실험을 한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복용했을 때, 당독소인 메틸글라이옥살의 축적을 80%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옥수수수염을 너무 과하게 마시면 이뇨 작용을 높여 탈수 유발을 일으키거나, 신장 질환이 있으면 칼륨 과다 섭취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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