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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협받는 '알래스카 연어' 산업... "스페인독감 공포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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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5.22  0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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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일부 지역 대표들은 올해 연어 수확을 취소하고 싶어한다.

수백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알래스카 연어’ 수확 시기인 6월에 다가오며 전 세계의 어부 및 생산자들이 알래스카 브리스톨베이에 찾아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D, 항산화제가 풍부한 연어는 홍연어(sockeye)는 심장, 뇌, 눈,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저 많이 찾는 식재료 중 하나다. 그리고 연어 산업이 가장 발전된 곳으로 알려진 알래스카에서는 연어는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써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300억 원) 가치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알래스카의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은 400건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6월 연어잡이를 위해 전 세계 1만 3천 명에 달하는 어부, 생산자들이 5월에 찾아올 예정이다. 의료 자원이 부족한 알래스카 지역에 코로나가 더 확산될 경우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알래스카 브리스톨베이의 지역민들은 현재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의 80%를 대표하는 브리스톨 베이 부족연합 대표 알라나 헐리(Alannah Hurley)는 “우리 주민들은 과거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다”라고 말하며 1919년에 발생했던 스페인독감을 언급했다. 당시 선박을 통해 퍼진 것으로 추측되는 스페인독감으로 인해 상당수의 원주민들이 사망했었다. 그녀는 “우리 중 상당수는 그 원주민들의 후손이다. 따라서, 원주민들에게 전염병으로 인한 파괴는 불확실한 주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살아남았던 고아들에게 길러진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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