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와인 업계가 현재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사진=Familia Torres>

스페인의 유명 와이너리 토레스(Torres)와 곤잘레스 비아스(Gonzalez Byass)가 코로나19 문제와 싸우고 있는 스페인 정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와인전문매체 디캔터지에 따르면, 현재 두 와이너리는 확산을 막기 위해, 장비, 시설 및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토레스는 빌라프랑카 시의회와 지역 경찰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료진을 위한 ‘3D 프린팅 보호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얼굴 보호막(Face Shield)을 제자리에 고정할 수 있는 머리띠 생산 및 조립에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병원과 요양원, 장애인 센터와 같은 지역 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패밀리아 토레스측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코로바이러스와의 싸움에 협력하기 위해, 토레스는 의료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혹은 개인의 노력 및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쉐리 와인으로 유명한 곤잘레스 비아스는 증류소 시설을 스페인 정부에 제공해 손 세정제를 생산하고 있다. 스페인 전역의 위생 알코올 및 수성 알코올 겔 제조 및 공급을 위해 기술 및 인적 자원 팀을 만든 상태다. 와이너리측은 “이번 계획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공중 보건 분야를 돕고, 질병 퇴치에 힘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되었다”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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