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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새싹 '두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속 가심비 & 가잼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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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3.23  1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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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난 후 또 재배 가능하도록 뿌리 채 판매하는 '두묘'

▲ 홍콩에서 판매중인 두묘 <사진=KATI농식품수출정보>

최근 홍콩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채소가 있다. 바로 완두콩 새싹 ‘두묘(Pea shoot, 豆苗)’다.

중국, 홍콩, 일본에서 인기 있는 채소로 산뜻하면서도 완두콩 맛이 약간 감돌아 볶거나 살짝 데친 후 간을 하여 요리에 곁들여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줄기만 잘라서 다 먹고 뿌리에 물을 부어주면 다시 싹이 자란다.

▲ 다시 재배할 수 있도록 콩 뿌리 채 판매하는 두묘 <사진=KATI농식품수출정보>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단돈 9홍콩 달러(한화 약 1,400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3~4회 더 재배하여 먹을 수 있다는 가성비와 재배를 통한 재미로 홍콩의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페이스 북(Facebook) 그룹인 ‘진완주예하오(今晚煮乜好)’에서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일부 네티즌은 재고가 모두 소진되어 구매하지 못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여 더욱더 인기가 높아졌다.

SNS를 통한 재배 경험, 요리방법 공유

▲ SNS에서의 두묘 인기 <사진=KATI농식품수출정보>

입소문을 통해 두묘가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이 인증 사진과 함께 구매 후기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 매일 매일 두묘의 재배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성장 과정을 공유하기도 하고, 몇 번이나 더 재배가 가능한지, 재배 횟수에 따른 맛의 미묘한 변화를 소개, 재배한 두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방법을 공유하며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재배의 기쁨까지 함께 공유하기도 하였다.

코로나19로 재미와 즐거움을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가정에 머무는 것이 미덕이 되었다. 야외활동의 제한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음식과 소비에서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제한된 사회 활동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성향)'와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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