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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체(Trapiche), 아르헨티나 와인과 그리스 청포도 품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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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3.05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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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청포도 품종 '아시리티코(Assyrtiko)' 첫 남미 생산

▲ 보데가 트라피체 <사진=Trapiche Argentina>

우리에게도 친숙한 아르헨티나 와이너리 보데가 트라피체(Bodega Trapiche)가 그리스 청포도 품종인 ‘아시리티코(Assyrtiko)’를 심는 첫 남미 생산자가 되었다. 아시리티코는 그리스의 고급 청포도 품종으로 산토리니와 그리스 본섬 동북부 지역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높은 산도와 화산 토양 특유의 미네랄 풍미가 특징이다.

트라피체는 작년 말, 아르헨티나의 남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차파드말랄 지역에 위치한 소유지에 아시리티코 품종을 심었는데, 이 지역은 스페인 와인 산지 중 하나인 갈리시아(Galicia)와 비슷한 개성을 지닌 곳으로, 시원한 기후와 높은 강우량 그리고 해안과 가까운 위치가 특징이다. 또한, 화산토양을 가지고 있어, 화산토양에 친화력이 좋은 그리스 포도 품종을 심기에 적합했다.

현재 트라피체는 산토리니 지역에서 아시리티코 품종을 재배하는 트레이닝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가 지난 달 진행된, 빈엑스포 파리(Vinexpo Paris)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트라피체는 아시리티코 품종과 더불어, 멘시아(Mencia)와 트루소(Trousseau) 품종 또한 실험을 위해 심을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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