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08세를 맞이한 한 노인이 장수 비결로 '샴페인'을 꼽았다. <사진=Pixabay>

영국의 100세가 넘는 한 노인이 장수의 비결로 ‘샴페인’을 뽑아 화제를 모았다고 음식&와인전문지 푸드앤와인에서 밝혔다.

영국 북부 해로게이트 마을에 위치한 부파 사우스랜드 요양원에 살고 있는 도로시 플라워스(Dorothy Flowers)는 지난 10월 22일, 그녀의 108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그녀의 지난 일생이 담겨 있는 사진에는 유독 한 가지가 많이 보였는데 바로 모엣 샹동과 같은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이다.

요양원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헬레네 밸린저(Helene Ballinger)는 현재 요양원에서 최고령인 그녀의 장수 비결 중 하나로 음료를 뽑았는데 그녀는 “도로시는 요양원에 있는 직원 접수대를 좋아해 매일 우리 곁에 앉는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장수 비결을 꼽자면 바로 샴페인이다. 그녀가 한 잔을 끝까지 마실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샴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도로시의 남편은 결혼 40주년을 맞이한 1981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부부는 경마 산업에 종사하며 레이스 코스 베팅 관리 위원회에서 일했다고 한다. 이번 654명이 참석한 도로시의 생일 파티에서 그녀는 “나는 살면서 많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되어 행운이며, 108살에도 여전히 더 많은 것들을 쌓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생일 선물 중 하나는 역시 샴페인이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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