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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노트] <85> 솝워트(거품장구채), 자연이 선물한 천연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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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9.08.27  0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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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노트 59번째 주인공 '솝워트' <사진=Patrick Standish>

허브는 차(茶)로 혹은 음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로마 오일이 있고 허브를 첨가해 넣은 천연 비누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필요는 따로 가공할 필요가 없이 비누 같은 거품을 일으키는 허브다. 이번 허브 노트의 주인공은 ‘솝워트’다.

솝워트는 다년생 식물로 향기로운 5개의 분홍색 꽃잎을 가지고 있다. 도랑, 목초지 혹은 도로 주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랄 정도로 생존력이 좋으며 일정한 햇빛 혹은 부분적인 햇빛이면 충분하다.

솝워트의 특징은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비누(Soap)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허브는 비누 대용품으로 사용되었다. 과거에는 양에게 많이 사용했는데 시리아 사람들은 양털을 씻을 때 사용했으며, 스위스 사람들은 양의 털을 깎기 전 양을 목욕시키는데 사용했다. 중세 시대에는 천을 만드는 마무리 과정에 솝워트로 세척 단계를 거쳤다.

▲ 중동 대표 디저트 '할바' <사진=Israel_photo_gallery>

비누와 밀접한 허브다 보니 맛 또한 비누 맛이 나지 않을까 싶겠지만 과하지 않은 향기를 가지고 있어 요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허브다. 대표적으로 중동 요리인 타히니를 활용한 할바(Halvah)가 있다. 할바는 곡류에 깨, 채소, 과일, 지방과 설탕 등을 첨가해 만든 디저트로 중동에서는 경조사에 자주 보이는 음식이다. 솝워터의 뿌리를 씻어 끓인 후 거품이 날 때까지 졸여준 뒤, 한 시간 이상 보관해 면보나 체에 걸러진 추출물을 설탕, 레몬즙 혹은 로즈워터와 함께 끓여 시럽으로 만든다. 이 만들어진 시럽으로 할바 및 다른 중동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 솝워트의 아름다운 꽃 <사진=Wikimedia Commons>

잦은 기침이 발생할 때 솝워터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기관지염, 기침, 일부 천식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식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솝워터의 뿌리는 습진, 가려움과 같은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사포닌이 많은데 사포닌은 솝워트가 거품이 일어나는 이유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 흡수 저해 및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단 사포닌은 많은 양을 섭취할 시 호흡기과 소화기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량 섭취는 삼가하는 게 좋다.

비누부터 음식까지, 솝워트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허브다. 오가닉 제품 & 식품 같은 요소들이 선호되는 요즘 솝워트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특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솝워트의 향기로운 매력에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솝워터 Fun Facts 노트

▲ 맥주 거품으로도 사용된 '솝워트' <사진=Pixabay>

합성 비누보다 덜 유해해 박물관 전시품 중 직물과 관련된 것을 씻어야 할 때 사용된다. 또한 특유의 거품은 맥주 거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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