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레스토랑 위크는 즐거운 가을을 선사한다. 비엔나관광청이 올해 9월에서 10월 초까지 꼭 방문해야 하는 비엔나 최고의 셰프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및 행사를 소개했다.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비엔나 레스토랑 위크는 가을의 즐거움을 알리는 시작으로 비엔나의 다양한 미식을 정해진 가격 안에서 맛볼 수 있다.
9월 7일과 8일, 비엔나 시내 쿠어살롱 콘서트 홀에서 '골트 & 밀라우(Gault & Millau) 플레저 페어'가 진행된다. 화려한 수상경력의 오스트리아 국내외 셰프 100명과 와인 생산자 100명이 컬리너리 아트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셰프들이 요리한 음식 및 와인 시식이 가능하며 쇼키친에서 셰프들의 비밀 레시피도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오랜 전통의 비엔나 달팽이 축제가 올해에는 좀 더 특별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인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100개의 레스토랑에서 선별된 달팽이 요리를 선보인다. 오래 전 비엔나에서는 ‘달팽이-버드나무(Snail-willows)‘로 불리는 달콤하고 신미가 강한 달팽이를 판매했다. 비엔나의 농부 ‘안드레아(Andreas Gugumuck)’는 이 특별한 진미의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
비엔나 옥토버 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프라터 공원 내 카이저비제에서 열린다. 3개의 큰 부스로 나뉘어 진행되는 축제는 최신 음악부터 포크 뮤직까지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 외에도 맥주 시음을 포함한 맥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9월 28일과 29일 열리는 비엔나 ‘와인 하이킹 데이(Vienna Wine Hiking Day)’는 와인 생산자들이 와이너리에서 직접 만든 와인과 스낵, 포도 주스 등을 선보인다. 비엔나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는 3개로 나뉘며 비엔나의 와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하이킹 중 와인 하이킹 비엔나(Wine Hiking Vienna) 어플리케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