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명 데이팅앱 '범블'이 카페&와인바를 뉴욕에 오픈한다. <사진=범블>

미국의 인기 데이티앱인 ‘범블’이 뉴욕에 와인바를 오픈한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미디어그룹 ‘블룸버그’에 따르면 범블은 뉴욕 소호지구에 낮에는 커피와 페이스트리를 파는 카페를 그리고 밤에는 와인을 파는 바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상대와 매칭 시켜주는 역할에 더 나아가 만남을 할 수 있는 장소까지 제공할 수 있게 확장된 것이다.

와인리스트는 한 잔당 약 ‘12달러에서 16달러(한화 약 1만 4천 원~8천 원 사이)’의 피노 누아 같은 대중적인 와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식품업체인 ‘딜리셔스 호스피탈리티(Delicious Hospitality)’와 협력해 햄버거와 맛없는 스파게티 같은 최악의 첫 데이트 음식이 아닌 정갈하고 이쁜 음식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범블의 비서실장 ‘일리스 로쉐’는 블룸버그를 통해 “첫 번째 데이트에 스파게티만은 먹지 말라”라고 조언했다.

‘범블’은 유명 데이팅앱 ‘틴더’의 공동창업자인 ‘휘트니 울프 허드’가 기존 온라인 데이트를 통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인지하고, 여성들에게 안전한 데이팅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여성 사용자 중심 데이팅앱이다. 오직 여자 사용자만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50개국의 6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40%의 사용자들이 맨해튼에 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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