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질 정도로 양질의 단백질과 인, 칼슘, 철 등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콩’은 슈퍼푸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콩 자체가 아닌 음식이나 조미료로 만든 콩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낫토’, ‘CMI핵산’ 그리고 ‘후무스’가 있다.

낫토,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거론되는 슈퍼푸드

▲ 낫토,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거론되는 슈퍼푸드 <사진=Max Pixel>

일본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낫토’는 최근 슈퍼푸드 트렌드인 ‘발효음식’에 맞춰 급부상하고 있는 식품이다. 콩을 삶아 볏짚 더미에 싸서 발효시키고, 발효하는 동안 고초균이 콩에 옮겨가 끈적한 점액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낫토’다.

조미 간장으로 간하여 생으로 먹거나, 날계란, 쯔유, 쌈장 및 올리브유를 이용해 비벼 먹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다. 낫토는 비타민B군, 레시틴 및 미네랄이 풍부해 감기 등 질병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활발한 두뇌활동 촉진을 도와준다. 그리고 뮤신 성분으로 인해 위장의 막을 형성해 알코올흡수를 억제해 숙취 예방에도 좋아 음주 전 낫토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핵산 CMI핵산', 천연 무농약 콩을 사용한 핵산 & DDMP사포닌 풍부 제품

▲ 초핵산 CMI핵산’, 천연 무농약 콩을 사용한 핵산 & DDMP사포닌 풍부 제품 <사진=한국CMI핵산>

‘핵산’의 주 역할은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것이며, DNA와 RNA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다 보니 핵산은 노화예방, 신진대사의 활성화, 피부미용, 항산화 효과, 치매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오랜 기간의 연구와 독자적인 발효양조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CMI핵산은 ‘대두발효 액기스’와 ‘다시마 엑기스’ 및 ‘이온수’를 이용했는데 핵산은 물론, 아미노산과 비타민 그리고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콩’도 그 역할을 한 몫하는데 CMI핵산에 함유된 콩의 ‘DDMP사포닌’이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간장장애를 억제하며, 에이즈 바이러스까지 공격한다는 의견이 보고 되며 주목 받고 있는 물질 중 하나다.

커피, 홍차와 같은 음료부터 국, 샐러드, 두부 같은 반찬에 2~3방울을 떨어트려 건강과 함께 음식의 감칠맛을 낼 수도 있으며, CMI핵산을 수백 배로 희석한 물에 3분 정도 담궈두면 신선한 채소와 생선 등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후무스, 병아리콩을 이용한 중동 사람들의 소울 푸드

▲ 후무스, 병아리콩을 이용한 중동 사람들의 소울 푸드 <사진=ella.o>

낫토와 더불어 최근 슈퍼푸드 동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병아리콩’은 중동, 그리스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와 같은 빠질 수 없는 재료다. 대표적인 것은 ‘후무스(Hummus)’로 참깨 페이스트인 ‘타히니’와 마늘, 레몬즙, 소금 및 올리브유 그리고 삶은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것이다.

병아리콩은 고영양 식품으로 유명한데 삶은 병아리콩 100g당 열량이 164kcal, 물 60%, 탄수화물 27%, 단백질 9% 그리고 지방이 3%인데 이 지방의 3/4은 불포화지방산인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및 신진대사 균형에 탁월하고, 칼슘이 풍부해 혈액의 응고와 신경 자극 전달 그리고 뇌세포의 성장과 유지에 관여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