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 아르노' 및 '프랑수아 피노' 회장이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화제로 인한 재건을 위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들이 지원에 나섰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프랑스의 방송통신업체 ‘AFP’는 프랑스의 억만장자인 피노 프랭탕 르두트의 회장 ‘프랑수아 피노(Francois Pinault)’와 LVMH 그룹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가 각각 1억 유로(한화 약 1,283억 원), 2억 유로(한화 2,566억 원)을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피노 회장은 ‘구찌’와 ‘입생로랑’ 같은 국제적인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있는 ‘케링 그룹’과 보르도의 ‘샤토 라투르’, 나파 밸리의 ‘아이슬 빈야드’, 부르고뉴의 ‘끌로 드 따’ 등 6개의 와이너리가 포함된 ‘그룹 아르테미스’를 소유하고 있다. 이 중 그룹 아르테미스의 법인 통합자산은 300억 유로(한화 38조 5,02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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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그룹’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적인 비극이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을 돕기 위해 아르노 회장과 LVMH그룹은 총 2억 유로를 기금에 기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LVMH 그룹은 총 27가지의 와인 및 스피리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는 ‘샤토 디켐’, ‘돔 페리뇽’, ‘뵈브 클리코’, ‘아드벡’, ‘샤또 슈발 블랑’ 등이 있다.

한편, 주류 업계의 배럴을 제작하는 회사인 ‘샤를로이스 그룹’은 이번 재건을 위한 목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장 ‘실뱅 샤를로이스(Sylvain Charlois)’는 AFP를 통해 “이 작업은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수천 리터의 목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넓은 지름을 가진 최고의 견본을 찾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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