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시에는 커피를 보기 힘들 전망이다. <사진=Pexels>

스위스 정부가 ‘커피’를 전쟁 혹은 재난을 대비해 국가에서 확보하고 관리하는 물자인 ‘국가 비축량’에 커피를 없애기로 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USA 투데이’에 의하면 스위스 연방 위원회는 “오늘날 커피는 현재의 기준으로 삶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스위스 연방 경제보급국(FONES)’이 관리하는 물자 중에 커피를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커피는 거의 칼로리가 없으므로 영양적인 관점에서 식량 안보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뽑았으며 심리적인 이유는 있을 수도 있지만 정당화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커피를 비축하는 비용 부담은 모두 수입 업체에 있기 때문에 과잉 공급을 끝내면 업체들의 경제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현재 커피를 비축하고 있는 15개의 업체 중 12개의 업체가 현재 시스템 계속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보고했다. 최종 승인은 ‘여론수렴과정’에서 결정되며, 이번 안건이 통과될 시 2022년을 기한으로 커피 비축을 끝낼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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