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동 ‘ㅁ’ 분식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13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세월이 지나도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추억의 맛 ‘여고 앞 분식’ 편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통역사 안현모, 개그우먼 이수지가 함께했다. 추억의 분식 메뉴는 무엇이 있을까?

방송에서는 떡꼬치부터 핫도그, 어묵, 떡볶이, 야끼만두, 순대, 꼬마김밥, 쫄면 등 다양한 분식 메뉴에 대해 이야기했다. 쫄면은 국수 공장에서 실수로 탄생됐다고 하는데, 1970년대 초반 인천의 한 제면 고장에서 실수로 뽑은 굵은 면발이 쫄면의 시초라고 한다.

당시 굵은 면발을 납품받았던 분식집으로 인해 탄생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특이한 식감 때문에 ‘고무줄 국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구청에서 불량 식품으로 단속까지 받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1980년대에 들어선 떡볶이와 분식계의 양대 산맥으로 우뚝 솟아날 만큼 인기메뉴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분식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방송에서는 과거에는 밀가루로 만든 라면, 국수, 빵 등을 분식으로 취급했다는 사실과 즉석떡볶이의 탄생 배경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1960년대에는 부족한 쌀의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 주도의 식생활 개선 국민운동 ‘혼분식 장려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한다.

줄 서지 않을 그 집으로 공개된 맛집은 어디일까? 방송에서는 미림여고 앞에서 31년을 함께한 즉석떡볶이와 쫄면을 파는 분식집, 신림동 ‘ㅁ’ 분식과 37년 째 영파여고 앞을 지켜온 분식종합세트 같은 분식집, 성내동 ‘ㅎ’ 집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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