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이사회 단체사진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경희대 고재윤 교수)의 2018년도 제3차 이사회가 12월 15일(토) 오전 10시에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개최됐다. 

이사회에서는 다사다망(多事多忙,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했던 2018년도 활동의 경과보고를 했다. 

올해 총 4회(1월, 5월, 7월, 11월) 시행되었던 소믈리에 자격검정은 와인소믈리에 자격검정(어드밴스드ㆍ마스터 포함) 총 응시자 231명(4회 총합) 중 합격자는 149명으로 총 6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워터소믈리에 자격검정(어드밴스드 포함)은 총 40명이 응시해서 30명이 합격해 75%의 합격률을 보였다. 티소믈리에 자격검정(어드밴스드 포함)은 총 22명이 응시해 13명이 합격했다. 전통주소믈리에 자격검정은 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으며, 한국와인소믈리에 자격검정은 5명이 응시해 3명이 합격했다.

다양한 품평회도 진행됐다. 2018년 1월 10일 진행된 전통주 베스트트로피에서는 광주요에서 생산하는 화요41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 개최된 제3회 한국 먹는샘물 품평회에서는 국내스틸부문에서 글로벌심층수가 생산하는 딥스블루가 최고점을 받았으며, 국내스파클링부문에서는 일화가 생산하는 초정탄산수가, 해외스틸부문에서는 롯데칠성이 수입하는 에비앙이, 해외탄산수부문에서는 바이칼네이처가 수입하는 바이칼리저브가 각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진행한 제2회 한국와인베스트트로피에서는 영동블루와인농원에서 생산한 베리와인 1168CS가 최고점을 받았다. 10월에 (재)영동축제관광재단에서 주최한 제5회 한국와인대상에서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해 경북 김천 수도산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크라테 스위트 레드를 다이아몬드상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베를린와인트로피, 아시아와인트로피 등 국제 품평회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소속 소믈리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위상을 떨쳤다.

▲ 2018 제3회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이사회 개최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다양한 소믈리에 대회도 개최됐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제14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왕중왕전, 국가대표부문, 대학생부문, 루시옹와인부문), 제8회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 제5회 국가대표 티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열렸다. 왕중왕전은 SPC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우승했으며, 국가대표 부문과 루시옹와인 부문은 레스케이프 호텔의 조현철 소믈리에가, 대학생 부문은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의 강석범 소믈리에가, 워터소믈리에 부문은 경희대학원의 박채원 워터소믈리에가, 티소믈리에부문은 찻집 하심의 김진평 티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천시가 주최한 제6회 전국 대학생 영천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 및 제안서 발표대회에서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의 이지영 학생이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제안서 발표대회에서는 배재대학교의 허승민, 손현진, 김경은, 김윤수 조가 1등을 차지했다. 11월 24일 제9회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백곰막걸리의 김성실 전통주 소믈리에가 국가대표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대학생 부문에서는 유원대학교의 최진철 전통주 소믈리에가 1등을 차지했다.

10월에는 제4회 아시아ㆍ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됐으며, 안중민 소믈리에와 조현철 소믈리에가 참가했지만 아쉽게 본선 탈락했다. 올해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안중민 소믈리에는 내년 3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 시스트로의 차진선 소믈리에가 올해 국내 최초 사케 디플로마 취득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토의 안건에서는 2019년도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응시자격 변경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결과 국가대표 부문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발급하는 어드밴스드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대학생 부문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2018 명예 소믈리에 자격증은 금양인터내셔날 조상덕 대표와 롯데주류 김원국 상무 등 2인이 추천됐으며, 명예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은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출제와 심사를 맡아 이끌어준 한국식품연구원 김재호 산업지원연구본부장과 정석태 연구관,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대형 연구사, (주)농업회사법인 진향 안진옥 대표 등 4인이 추천됐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은 "올해는 일본 교토에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가 열렸으며, 내년 3월에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가 열린다. 안중민 소믈리에가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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