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관련된 직업군에는 직접 만드는 셰프(요리사), 요리 방법을 시연하고 재료나 역사 등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요리연구가, 광고 촬영을 위해 음식과 식기를 배열하고 연출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가운데 요리, 셋팅, 컨설턴트 등 모든 것을 해내는 직업에 관심이 부쩍 모아지고 있다.

▲ 푸드 컨설턴트로 한국요리 알리는 루시드키친 강지영 대표,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에서 ‘푸드컨설턴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루시드키친 강지영 대표는 한식 및 양식 요리연구가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이며, 이를 통합한 일을 해내는 이른바 ‘푸드 컨설턴트’ 로 불린다. 강 대표는 음식을 단순히 보고 먹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며 푸드 스타일링을 해낸다. 그녀는 “음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에서 나오는 것 같다” 면서 요리하거나 스타일링을 할 때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항상 생각한다고 한다.

중앙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푸드 스타일리스트 과정을 밟은 강 대표는 쿠킹 클래스와 VIP 행사 스타일링 등을 함께 수행해 왔다. 루시드키친과 강 대표는 그동안 농산물을 가공한 도시락 제공 및 케이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며 경기도 친환경급식 협력업체, 전남교육청 급식조리교육 협력업체로, 경북도청 일자리정책위원, 다수의 식품회사와의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많은 성과를 창출해 냈다.

강 대표는 이 외에도 <자투리 재료 근사한 요리>, <작은집 넓게 쓰는 유쾌한 수납백과> 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우먼센스>, <리빙센스> 등 잡지 촬영과 KBS VJ특공대, 여자생활백서 등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바 있다. 특히 2018 라스베가스 엑스포 한국관에서 한식부문 대표로 한국요리를 알리는 데 힘쓴 그녀는 경기도민신문, 이태원뉴스, 미주한국일보, 푸드조선 등 다양한 매체에 요리칼럼도 연재하는 등 꾸준히 음식문화 창출에 앞장서 왔다. 이런 역량으로 제19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떡, 한과 부문 농림부장관상, 제15회 서울인터내셔널 푸드 & 테이블웨어 카빙전시 개인부문 금상, 2018 서울푸드페스티벌 카빙전시 금상을 수상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8 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 시상’ 에서 음식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한류의 새 바람을 일으키며 크게 주목받았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는 요리연구가로 음식을 만들거나 스타일링을 했지만 이에 국한하지 않고 비즈니스 개념으로 발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리 음식을 한 차원 더 높여 국가적으로 전 세계에 알려간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포부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경현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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