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서울국제 와인&주류 박람회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와인의 참가 비율이 가장 높으며, 올해는 특히 그리스 와인의 참가가 돋보였다. 이 밖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포르투갈, 호주, 몰도바 등의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와인과 주류를 선보였으며 그 외 대만, 벨기에, 중국, 미국 등 총 25개국 271개사 343개의 부스 참여로 약 5,0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데일리레드와인’, ‘소믈리에특별관’, ‘맥주페스티벌’, ‘서울바쇼’, ‘사케페스티벌’, ‘세계전통주페스티벌’ 모두 6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였다.
 

▲ 이태리 말비라 와인(좌측), 그리스와인(우측 위), 캐나다와인(우측 아래)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데일리레드와인 주제관은 일반 대중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을 선보였다. 여러 가지 레드와인 전시 및 시음을 비롯해 푸드매칭을 통한 최고의 데일리 레드와인 선정과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한 미니 품평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를 열었다.

‘소믈리에특별관’은 현직 소믈리에가 선택하고 추천한 와인들로 구성한 벨류 와인들을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였다.

맥주페스티벌관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맥주 시음행사로 약 국내외 약 20개사 100여 종의 맥주를 선보였으며 국내 맥주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크래프트비어가 다수 참여한 것도 눈에 띄었다. 수제맥주는 시중에 유통되는 대기업 제품과는 달리 깊고 진한 향과 맛이 특징으로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애스키모와의 공정무역으로 만드는 진 운가바(ungava)은 기대 이상의 품질과 개성을 많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 밖에 전문 세미나와 비어토크, 맥주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하여 관람객과 업계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서울바쇼관은 대한민국 Bar문화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화이트스피릿과 하드리커, 리큐르 등 주종을 비롯해 관련 식품과 액세서리 등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제품을 전시하였다.

사케페스티벌관은 사케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구성됐으며 다양한 사케를 소개하고 사케 수입업체 및 제조업자들이 참여해 시음행사와 함께 신제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세계전통주페스티벌관은 약 70여개의 제조업체가 직접 참가해 다양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비교 시음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감홍로, 제주 고소리술, 안동소주 등과 함께 시중에서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막걸리까지 전국의 다양한 우리 술이 포함되어 있다. 또, 원와인, 컨츄리와인, 베베와인, 허니와인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한국와인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는데 대학생 이선미 양은 ‘한국에서 와인이 만들어지는지 잘 몰랐고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답해 아직까지 한국 와인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한건섭 한국소믈리에협회 교육실장의 ‘네추럴 와인의 정의와 이해’ 세미나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이밖에 유기농 와인을 전시하는 ‘BIO DYNAMIC, Organic Wine’관이 설치되으며, 이와 더불어 한건섭 한국소믈리에협회 교육실장의 ‘네추럴 와인의 정의와 이해’ 세미나가 열렸다. 이 밖에 바이어들을 위한 ‘My Favorite 와인가게’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들도 구성되며 전문가 초청 비어 심포지움과 KWC스페셜 테이스팅 등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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