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부터 3일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국제식품박람회 'SIAL CANADA 2016'이 각양각색의 식품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900개가 넘는 제품홍보관은 앞으로 식품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었다.

SIAL은 식산업 종사자 및 방문객에게 창의적인 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로 그 중, 소비자들의 건강, 편의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트렌드와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가장 기본인 ‘질’적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전하면서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수많은 방문객에게 제품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2016 캐나다 국제식품박람회 모습 <사진=SIAL Canada>

가장 인기를 끌었던 세 가지 트렌드는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무정제/무가공식품, 간편식품’으로 현재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제품들이었다.

첫째, 한입크기 식품

양은 작지만 입 안의 즐거움은 배가 되는 식품들이 많이 전시되었다.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 입 크기 디저트를 소비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SIAL 2016 Selection은 참가 제품 가운데 세계적 트렌드에 맞는 20여개 제품을 선정한 것으로, 그 중 한 박스에 9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Essence Desserts의 초콜릿 박스가 포함되었다.

둘째,  무정제, 무가공 식품

최소한의 재료로 단순하게 만든 식품 또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꿀 제조회사인 Nature's Nate는 ‘뒷마당에서 채집한 꿀’이란 문구로 첨가제 없는 천연 100%의 꿀을 소개하였다.

Simply Well은 케일로 만든 소금을 선보였다.

셋째, 간편 식품

Fontaine Sante는 23%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점심을 사 먹기보단 도시락을 먹는 조사결과에 따라 완전 조리되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선보였다. 샐러드에 슈퍼푸드로 꼽히는 대두, 퀴노아, 옐로우 비트를 첨가하여 건강함을 강조하였다.

농심은 주력상품인 건면을 사용하여 서양인의 입맛에 맞춘 쌀 파스타, 스프 등을 개발하였고,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제품 전시 및 홍보 이외에도 유익한 강연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식산업 전문 상담가는 “매년 수 천 가지가 넘는 새로운 식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살아남는 것은 반 정도에 불과하다.”며 “제품의 질은 기본, 어떻게 홍보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모든 특성과 장점을 나열하기보단 핵심 장점에 주력하는 홍보 전략이 필요 할 것이다.”는 조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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