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몬테, 베네토, 롬바르디아 등 북부 이탈리아 와인 산지가 우박, 홍수, 토네이도, 강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해 올해 수확에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농민 조합 콜디레티(Coldiretti)는 해당 지역에 5억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콜디레티는 지난 6월의 강우량이 과거 평균보다 124% 많았으며, 1800년 이후 최고로 더운 여름을 겪는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유명 와인 산지 곳곳에서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보르도는 전체 수확물의 70%가 곰팡이 감염의 피해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이 일어나고, 독일에서는 이례적으로 수확 시기가 앞당겨졌다.
더드링크비즈니스 홍콩 지부의 스티비 김(Stevie Kim)은 "북부 이탈리아 생산자 대부분은 올해 생산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 상황을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며, "대부분 기후의 피해를 본 곳은 옥수수 농장이며, 피에몬테, 에밀리아 로마냐, 롬바르디아, 토스카나, 마르케, 베네토 등 일부 지역만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참고로 지난해 이탈리아의 포도 생산량은 늦은 봄서리와 가뭄 피해로 30% 감소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 기자 j.kim@sommeliertimes.com
김지선 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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