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시코가 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대대적인 재활용 운동을 시작했다. <사진=flow2>

우리에게 펩시로 유명한 '펩시코(PepsiCo)'가 향후 5년간 미국 가정용 재활용 지수 하락을 역전시키기 위해 '올 인 온 리사이클링(All In On Recycling)'이라는 계획에 착안해 '더 리사이클링 파트너쉽(The Recycling Partnership)'과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밝혔다.

펩시코의 CEO ’인디라 K. 누이(Indira K. Nooyi)'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많은 여행을 하게 된다. 내가 해외에 갈 때마다 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지구의 아름다움에 경탄하게 된다”라는 말로 시작하며 “그러나 많은 곳에서 나는 도로 측면에 보이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도시에서 쌓이며 우리의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 문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심각하게 인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무언가가 바뀌어야 하고 집에서 예방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 몇 년 동안 알루미늄과 많은 일반 플라스틱의 재활용 지수가 떨어진 상태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매년 2천 2백만 톤의 가정용 재활용품이 매립되는데 그 중 플라스틱병의 약 70%가 매립지, 거리 또는 바다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 '커브사이드 카트'를 비롯 여러가지 프로그램 및 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CityofStPete>

펩시코는 미국 전역 가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다른 재료들과 함께 약 70 억개의 추가 용기를 확보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펩시코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약 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펩시코 외 다른 약 2,800개 이상 커뮤니티가 합쳐져 총 투자액을 3배로 증가시켜 약 7천 5백만 달러의 시립 자금을 지원하고 총 지원액을 1억 달러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재활용 교육 및 단일 및 다가구 가정 재활용 프로그램 제공으로 약 2천 5백만 가구를 도우며 ‘커브사이드 카트(이동식 재활용 쓰레기통)’을 추가 제작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로 약 1년 동안 도로에서 백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제거하는 것과 동등한 약 55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55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MaxPixel>

또한 인디라는 “세계 폐기물의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은 하나의 파트너십 이상이다”라고 밝히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활용을 장려할 수 있는 규제 체제에 대한 정책입안자와의 협력과 이 문제에서 벗어나 세계를 새롭게 개척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등의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펩시코는 포장 재료를 덜 사용하고 2025년까지 포장의 100%를 재활용, 퇴비 또는 생분해성으로 만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항상 기업이 공백 상태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믿었다. 우리가 봉사하는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너무 오랫동안, 많은 회사가 우리가 생산한 제품을 재활용할 때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올 인 온 리사이클링'에 참여하길 촉구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