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어 사전 <사진=웅진지식하우스>

커피도, 차(茶)도 알고 마시면 그 향(香)부터 다르다. 커피나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시기 전 잔을 코앞까지 들어 향을 음미하기도 한다. 맥주라고는 그렇게 못할까? 얼마만큼 아느냐에 달렸다.

‘맥주어 사전’은 맥주 또한 커피나 차처럼 전문가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맥주 교양 입문서’다. ‘약간의 맥주 지식만으로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맥주에 관한 시시콜콜한 기초 지식부터 만화로 알아보는 맥주의 역사, 맥주의 원료, 맥주가 만들어지기까지, 맥주 스타일, 맥주를 마실 때 확인해야 할 포인트, 맥주의 풍미와 향, 집에서 맥주를 맛있게 즐기는 법, 세계의 맥주 스타일, 본 브루어리 MAP, 한국 브루어리 MAP까지 맥주를 사전처럼 한 데 묶어 펴낸 것이다.

그리고 궁금했던 맥주, 특정 맥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자음의 순서대로 정리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라거 맥주가 궁금하다면 ‘ㄹ’ 칸을 펼쳐보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말이다.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여름 밤, 간단히 찾는 맥주라도 알고 마시면 더 맛있고, 재미있을 것이다. 오늘 밤은 무슨 맥주를 마실까하는 즐거운 고민을 하고 싶다면 ‘맥주어 사전’으로 공부해보자.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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