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마크'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동참한다. <사진=Wikimedia Commons>

글로벌 음식 서비스 기업 ‘아라마크(Aramark)’가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중지한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아라마크는 전국의 학교, 병원, 컨벤션 센터 및 스타디움과 아레나에서 음식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지역에서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회사는 발표를 통해 올해 9월 내로 가능한 한 환경친화적 대안을 찾아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병원 일부 환자에게 필요한 플라스틱 빨대는 제외한다) 또한. 감소량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아라마크는 고등학교와 국립 공원 그리고 주거용 식당(Residential Dining)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약 30~60%의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량 감소가 예상된다.

▲ 아라마크는 이번 금지 정책으로 약 1억 개의 빨대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진=Wikimedia Commons>

아라마크는 한국을 비롯해 약 19개국에서 하루에 약 20억 개의 음식을 제공한다. 5,400개가 넘는 식당, 2,000개가 넘는 건강 관리 시설, 1,500개의 학교 음식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황이다. 이번 금지를 통해 2020년까지 총 1억 개의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아라마크의 CEO ‘에릭 포스(Eric Foss)'는 성명서를 통해 “아라마크는 바다를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고객의 열정을 공유한다. 오늘의 발표는 삶의 질을 높이고 영양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계속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라마크를 비롯해 하얏트 호텔과 메리어트 호텔 그리고 스타벅스와 유럽 맥도날드 지점 등 플라스틱 빨대 금지 바람이 환경을 위한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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