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Tea 메뉴 101 <사진=수작걸다>

차(茶)는 어느덧 커피만큼이나 어렵지 않게 접하고 마실 수 있게 되었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흔한 프랜차이즈 카페만 들어서더라도 메뉴판에 커피만큼이나 빼곡하게 나열된 차의 이름을 볼 수 있고 신제품도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인 다이어트에도 차가 좋다는 의학적 사실이 입증되면서 최근에는 보이차, 콤부차, 레몬밤 등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차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페 Tea 메뉴 101’은 돈 주고도 못 배우는 녹차, 홍차, 허브티 그리고 베리에이션 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 ‘차를 시작하고 싶지만 아직은 낯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획된 책’이라고 한다.

책 속 모든 레시피는 하나의 공식으로 귀결되고 있다. VARIATION TEA = BASE + LIQUID + SYRUP + GARNISH이다. 녹차, 홍차, 허브티 중 베이스 티를 고른 뒤, 티를 어떤 액체류와 섞고 어떤 시럽으로 맛을 낼지, 마무리 장식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차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배우게 된다면 차의 맛도 더 풍요로워질 것이며, 새로운 맛을 찾고 음미하는 미각의 취미가 생길 것이다. 커피도 좋지만 카페에서도, 집에서도 차를 제대로 알고 즐기고 싶다면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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