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2 ‘2TV 생생정보’에서는 ‘장사의 신’으로 연 매출 20억, 대왕 칼국수의 맛집이 소개되며 맛집의 비법으로 ‘석간수’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석간수는 바위틈에서 나오는 샘물이라고 한다.

석간수는 수질 검사를 통해서도 먹을 수 있는 물로 확인받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물 하나로 음식 맛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일까? 방송에서는 물맛 감별 전문가, 김하늘 워터소믈리에가 출연해 그 사실에 대해 말했다.
 

▲ 김하늘 워터소믈리에가 말하는 석간수 <사진=KBS2 '2TV 생생정보' 방송 캡쳐>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는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은 미네랄 함량이 적은 반면, 석간수는 오랜 시간 바위에 영향을 받아서 미네랄 함량이 높다고 말했다. 미네랄 함량이 높으면 약간의 단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또, 석간수의 단맛을 느끼게 하는 칼슘이나 칼륨 등의 이온이 음식의 맛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풍미를 높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국물 요리, 전골 요리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한편,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지난 2014년 제4회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워터소믈리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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