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 윈프리가 본격적으로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든다. <사진=Disney/ABC>

세계적인 토크쇼 진행자이자 방송 제작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음식 산업에 진출한다. 그녀는 최근 ‘트루 푸드 키친(True Food Kitchen)' 레스토랑 체인에 투자하면서 이사회에 합류해 레스토랑 컨설턴트가 될 예정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다이어트 및 헬스 리빙 회사인 ‘웨이트 와쳐스(Weight Watcher)'의 대변인을 하였으며, 작년에는 자신만의 수프와 사이드 음식 제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프라 윈프리가 레스토랑에 투자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루 푸드 키친은 ‘앤드류 웨일(Andrew Weil)’ 박사의 음식 피라미드(만성 염증이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류머티즘 관절염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구조)에 영감을 받은 항염증 성분의 메뉴들로 구성된 레스토랑으로 아시아와 지중해풍에 착안한 파스타. 수프, 샐러드, 누들 및 햄버거와 채식주의자용 음식 등의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트루 푸드 키친은 레스토랑 데이터 회사인 ‘피시볼(Fishbowl)'의 올해 떠오르는 식당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2016년에 12개의 지점으로 시작한 이 레스토랑은 현재 플로리다, 콜로라도, 텍사스 주등을 포함해 총 10개의 주에서 2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지점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으로 떠오르는 레스토랑 체인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가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오프라는 친구인 체중 감량 전문가 ‘밥 그린(Bob Greene)'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했을 때 회사와 협력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오프라 윈프리는 "내가 트루 푸드 키친에서 식사를 할 때 그들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열정과 맛있는 음식들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회사 미래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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