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의 가장 큰 도시인 시애틀이 미국 처음으로 플라스틱 빨대 및 용품 사용을 금지 하는 첫 주요 도시가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재활용 가능하거나 자연 분해되는 성분의 빨대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패스트푸드점이나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스포크(포크로 겸용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수저)도 같이 사용 불가능하다.
‘시애틀 퍼블릭 유틸리티(Seattle Public Utilities)’의 총 책임자인 마미 하라(Mami Hara)는 성명서를 통해 “플라스틱을 통한 오염은 세계 해양 위기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시애틀이 플라스틱 금지법을 제정하여 국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선택에 대해 시애틀 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시애틀은 조례를 채택하여 일회용 식량 서비스 품목을 재활용 혹은 자연 분해된 것으로 만들 것을 요구했다. 이는 2010년부터 시작되어 식품 포장 및 기타 품목에 영향을 주었지만 플라스틱 빨대 및 용품의 대체재 부족으로 지금까지 미뤄졌다. 플라스틱 빨대가 허용되는 유일한 사항은 의학적인 이유로 필요한 경우이다.
이 법은 레스토랑, 델리, 커피숍, 푸드 트럭, 카페테리아 및 식료품점 또는 음식 공급 업체 모두 해당한다. 이 법을 준수하지 않은 사업체는 최대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이 시애틀이 처음은 아니다. 뉴욕도 현재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영국도 내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대만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지, 플라스틱 용품을 없애는 계획에 착수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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