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수입산 갑각류에 대한 정확한 종(種) 판별 정보 제공을 위해 ‘갑각류 검색 도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5개국 현지답사를 통해 확보된 15속 35종 갑각류에 대한 분포, 명칭, 분류학적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 정보가 담겨져 있다. 도감에는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서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수입 해양갑각류 도감 수록 종(35종) <사진=식약처>

또한 검사자들이 수입 수산물 검사 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갑각류 분류 매뉴얼’도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의 형태적·유전적 판별 매뉴얼 등을 개발하여 국민과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도감에서 국내에 종명이 없는 긴다리닭새우(신칭)와 멋쟁이닭새우(신칭)에 대해 국명을 부여하고, 유전자 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 은행에 등록함으로써 국제적 객관성을 입증받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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