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10배 이상 비싼 음식을 만드는 남자 김영설씨가 출연해 10배 비싼 음식으로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그렇다면 10배 이상 비싼 음식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음식 모형’이었다.

김영설씨는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부터 과수까지 해 만드는 개수를 따지면 1년에 보통 2천 5백 가지가 된다고 말했다. 갑부는 40년간 수많은 음식의 모형을 제작했다고 한다.
 

▲ 갑부의 음식 모형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음식의 기본이 식재료라면, 모형의 기본은 바로 ‘틀’이라고 하는데, 갑부는 음식 모형을 만드는 데 필요한 틀을 4천 개 이상 소유하고 있다고 하며, 이미 틀이 있는 음식은 모형으로 제작하기가 수월, 값이 저렴해지지만 틀이 없는 음식은 다시 틀을 만드는 작업부터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싸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갑부가 음식 모형을 만들어 버는 매출은 어떻게 될까? 음식 모형 갑부 김영설씨의 연 매출은 성수기인 3월~6월, 9월~11월 약 월 4천만 원, 비성수기 약 월 3천만 원으로 연 매출은 약 4억 3천만 원이었다.

방송에서는 이밖에도 틀을 만드는 작업부터 채색 작업 등 음식 모형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과 전 세계에서 갑부만 갖고 있다는 비밀 소재, 찾아가는 AS 서비스 등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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