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와 메간 마크리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마친 가운데, 영국 왕실 공식 트위터는 런던 소재의 제빵사 ‘클레어 피탁(Claire Ptak)'이 만든 해리 왕자 부부의 ‘웨딩케이크’ 제작 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올렸다.
🍋 200 Amalfi lemons
🥚 500 organic eggs from Suffolk
🐄 20kgs of butter
🍰 20kgs of flour
🍬 20kgs of sugar
🥃 10 bottles of Sandringham Elderflower CordialThe baking of the #RoyalWedding cake is under way! pic.twitter.com/b3jhwtOwOP
— Kensington Palace (@KensingtonRoyal) 2018년 5월 18일
지난 3월, 왕실 부부는 전통적인 영국식 과일 케이크를 먹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대신에 신선한 꽃을 얹은 버터크림 설탕을 입힌 레몬-엘더 플라워 맛 케이크를 선택했다. 아말피 레몬 200개, 서퍽의 유기농 달걀 500개, 버터 20kg, 밀가루 20kg, 샌드링엄 엘더플라워 코디얼 10병으로 만들어진 이 케이크는 결혼식 당일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
🎥 Watch as baker Claire Ptak begins work on the #RoyalWedding Cake! pic.twitter.com/OTdcF9hc0a
— The Royal Family (@RoyalFamily) 2018년 5월 18일
클레어는 “버터크림은 달콤하며 레몬 커드는 시큼한 맛을 준다. 그래서 먹게 된다면 풍미와 감각이 풍부한 사랑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케이크는 당일 낮 오찬에 선보여졌으며 오찬에는 지역에서 재배된 아스파라거스, 초콜릿 트뤼플, 크렘 브륄레, 망고 파나코타와 비스킷, 마카롱이 포함되어있다. 물론 윈저 저택에 출입한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었다.
한편, 프로그모어에서 저녁 리셉션은 ‘티키(Tiki)’를 테마로 하여 해리 왕자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인 ‘마히키’에서 200명의 손님들과 남아프리카 와규와 맥주, 샴페인, 보드카 등이 제공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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