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크리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그들의 웨딩 케이크가 화제다. <사진= 영국 왕실 인스타그램>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크리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마친 가운데, 영국 왕실 공식 트위터는 런던 소재의 제빵사 ‘클레어 피탁(Claire Ptak)'이 만든 해리 왕자 부부의 ‘웨딩케이크’ 제작 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올렸다.

지난 3월, 왕실 부부는 전통적인 영국식 과일 케이크를 먹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대신에 신선한 꽃을 얹은 버터크림 설탕을 입힌 레몬-엘더 플라워 맛 케이크를 선택했다. 아말피 레몬 200개, 서퍽의 유기농 달걀 500개, 버터 20kg, 밀가루 20kg, 샌드링엄 엘더플라워 코디얼 10병으로 만들어진 이 케이크는 결혼식 당일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

클레어는 “버터크림은 달콤하며 레몬 커드는 시큼한 맛을 준다. 그래서 먹게 된다면 풍미와 감각이 풍부한 사랑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케이크는 당일 낮 오찬에 선보여졌으며 오찬에는 지역에서 재배된 아스파라거스, 초콜릿 트뤼플, 크렘 브륄레, 망고 파나코타와 비스킷, 마카롱이 포함되어있다. 물론 윈저 저택에 출입한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었다.

한편, 프로그모어에서 저녁 리셉션은 ‘티키(Tiki)’를 테마로 하여 해리 왕자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인 ‘마히키’에서 200명의 손님들과 남아프리카 와규와 맥주, 샴페인, 보드카 등이 제공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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