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왕실 보증서(Royal Warrant)를 받은 제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사진= Northern Ireland Office>

왕족처럼 살 수는 없어도, 그들과 같은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는 있다.

‘영국 왕실 보증서(Royal Warrant)’를 받은 음식 또는 음료는 실제로 왕족이 즐기는 제품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먹으면서 우리도 쉽게 찾을 수 있는 13개의 식품을 ‘영국 왕실 보증서’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전문요리잡지 ‘푸드앤와인’지에서 소개하였다.

영국 왕실 보증서 음료

▲ 앙고스투라 나무 껍질에서 나오는 향신료 '앙코스투라 비터즈' <사진= Dominic Lockyer>

앙고스투라 비터즈(Angostura Bitters)

앙고스투라 나무껍질에서 나오는 액으로 칵테일에 향로에 사용되는 재료이다. 럼을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바카디 마티니(Bacardi Martini)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시는 마티니를 생산하는 '바카디' <사진= maxpixel>

엘리자베스 여왕은 하루에 4가지의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하나는 여왕이 점심에 마시는 드라이 진 마티니다. 이를 포함하여 바카르디 마티니는 여왕이 마실 만한 다양한 형태의 주류에 사용된다.

존 월커 & 손즈 (John Walker & Sons)

▲ 킹 조지 5세가 좋아한 위스키 '조니 워커' 사진= Aneil Lutchman>

조니 워커는 전 세계 No. 1 스카치위스키 브랜드다. 킹 조지 5세도 이 위스키를 좋아해 조니 워커는 1934년 보증서 제품으로 채택되었다.

네슬레 UK (Nestle UK)

▲ 영국인 97%가 애용하는 브랜드 '네슬레' <사진= BrokenSphere>

영국 왕실 보증서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영국 국민 97%가 네슬레 브랜드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킷캣, 슈레디스 같은 제품들이 매년 20억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R. 트위닝 & 컴퍼니 (R. Twinning & Company)

▲ 여왕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R.트위닝'이다. <사진= KVDP at Wikipedia>

영국인의 대표적인 음료 ‘차’도 역시 왕실 보증서 명단에서 빠질 수 없다. R. 트위닝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가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장 좋아하는 차다.

슈엡스(Schweppes Holdings Limited)

▲ 225년간 영국 왕실 행사에 사용된 '슈엡스' <사진= theimpulsivebuy>

진저 에일로 유명한 슈엡스는 1792년에 영국에 등장한 이후 1836년에 왕실 보증서를 받았다. 이 음료는 225년간 영국 왕족의 주요 이벤트에도 사용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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