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류 업계에서 테킬라는 적은 용량으로 마시기 쉽고 SNS에 올리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을 펼치려 하며 주요 공략 대상은 젊은 층 여성과 1인 가구이다.
일본 식품 산업 신문사에 의하면 일본의 테킬라 수입량은 2017년 2백만 리터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주류다. 테킬라 수입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자 수입회사는 상품 구색 강화에 나섰다.
일본 내 수입 주류를 판매하는 글로벌 프로덕트 플래닝 사는 750ml의 보틀 상품을 판매했지만 컵사케에 아이디어를 얻어 데킬라 업계 최초로 컵 형태의 소용량 테킬라(150ml)를 이달 새롭게 출시했다.
컵 형태의 테킬라는 잔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집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나들이 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컵 테킬라는 150ml로 1~2명이 간단히 즐길 양으로 1인 가구에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위스키, 테킬라 등을 판매하는 산토리 스피리츠는 테킬라의 주요 소비층을 20~30대 젊은 층까지 넓히고자 테킬라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데킬라 ‘사우자 블루’에 토마토, 오이, 레몬 등을 투명한 보틀에 넣으면 ‘사우자 팜 사워’(SAUZA FARM SOUR)가 완성되는데 ‘사우자 팜 사워’의 컬러풀한 색감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상의 홍보,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이다. 2~3년 전 한국에서 유행한 디톡스 워터와 외관이 흡사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ldgcoco1@naver.com
이동규 기자 ldgcoco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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