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넥스포 홍콩 2018'을 설명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기욤 드글리즈(Guillaume DEGLISE) <사진=김지선 기자>

와인·주류 전문 전시회 비넥스포(Vinexpo)의 기욤 드글리즈(Guillaume DEGLISE) 최고 경영자가 7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비넥스포 홍콩 설명회를 열었다.

'비넥스포 홍콩 2018'은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며, 올해에는 28개국 1,300여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한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주최측 예상 방문객은 51개국 18,000여 명이다. 

기욤 드글리즈 최고 경영자는 "올해 홍콩 비넥스포에는 호주 와인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호주 와인의 소비 성장률이 높은 만큼 한국 와인 업계 관계자에게 이 전시회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기농 와인을 다루는 구역 WOW(World of Organic Wine)가 작년 보르도 전시회에 이어 홍콩 비넥스포에도 전시된다. 50여 개 유기농 와인 생산자가 이 구역에 참여할 예정이다.

비넥스포의 공식 리셉션 더 블렌드(the blend)는 5월 30일에 홍콩 전시 센터 로비에서 열린다. 리셉션은 비넥스포 참가자만 입장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 WSET,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 베스트 오브 칠레(Best of Chile), 보르도 유니언 그랑 크뤼(Bordeaux Union Grands Crus)와의 협업으로 마련한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추가로 중국 와인 시장 및 호주 와인 수출 등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비넥스포는 1981년에 보르도 지롱드 상공 회의소가 설립한 주류 관계업자 대상의 와인 및 주류 전시회다. 현재 보르도와 홍콩, 도쿄, 뉴욕에서 비넥스포를 진행중이며 비넥스포 파리가 2020년에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비넥스포 홍콩은 1998년 첫 전시를 개최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는 전시회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캘리포니아, 칠레, 호주 등 전 세계의 와이너리 및 방문객이 이 전시회에 참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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