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벌어질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과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0년 동안의 외국 레스토랑 유행, 하이라이트 및 중요한 순간 그리고 스타들에 대해 요리전문지인 ‘팝아웃’지가 소개하였다.

2011년 | 샤퀴테리(Charcuterie)

▲ 프랑스 육가공품 '샤퀴테리(Charcuterie)' <사진=Flickr>

프랑스의 육가공 제품인 ‘샤퀴테리(Charcuterie)’는 2011년 외국 레스토랑 메뉴에서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좋은 품질의 가공육과 과일, 치즈, 바게트 그리고 와인과의 조합은 항상 우리에게 절대불변의 궁합을 선보였다.

2012년 | 채소를 이용한 칩, 가루

▲ 유기농 감자로 만든 칩 <사진=Wikimedia Commons>

항상 5가지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는 섭취량에 대한 압박 덕분인지 사람들은 야채를 이용한 과자에 눈길을 돌리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스무디 음료에 대한 관심으로 가루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2015년 ‘마차 가루와 기타 가루등’들의 유행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 크로넛 (Cronuts)

▲ 크루아상과 도너츠가 섞인 '크로넛(Cronuts)' <사진=Flickr>

크루아상과 도넛을 섞은 말인 ‘크로넛(Cronuts)‘은 뉴욕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또한, 뉴욕에서 2013년 올 한 해를 강타한 음식으로 ‘크로넛(Cronuts)’이 뽑히기도 하였다.

2014년 | 수제 맥주

▲ 수제 맥주가 자리잡은 시기이다. <사진=Wikimedia Commons>

힙스터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해외 로컬 주민들에게 자리 잡은 수제 맥주는 장인정신과 더 깊은 맥주의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2015년 | 팜-투-테이블(Farm-to-table)

▲ 직접 재배한 음식이 레스토랑 사이에서 유행하였다. <사진=Wikimedia Commons>

팜-투-테이블(Farm-to-table), 즉 직접 기른 농작물을 식탁에 올리는 운동이다. 여러 레스토랑에서 자신들이 직접 기른 재료들을 이용해 자신의 메뉴를 만드는 방식이 유행하였다.

2016년 | 숯

▲ 숯을 이용해 만든 햄버거 번 <사진=Wikimedia Commons>

검은빛의 깔끔한 숯을 이용한 블랙 라떼와 숯 아이스크림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에 가장 완벽했던 색이었다. 하지만 숯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의 건강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2016년 이후로 유행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2017년 | 타파스, 해조류

▲ 손님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타파스(Tapas)' <사진=Wikimedia Commons>

타파스의 한입 크기의 음식을 여러 사람과 나누어 먹는 스타일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그리고 2017년을 시작으로 당분간은 유행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해조를 이용한 스파게티부터 칩, 과립제, 플레이크 형태로 만들어져 사랑받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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