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비옥한 토양과 수산물 자원으로 인해 테네리페섬은 다방면에 걸친 스튜와 해산물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다.
스페인의 가장 넓고 유명한 섬인 테네리페섬은 요식문화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타파스뿐만이 아닌 전통 카나리안 섬의 음식까지. 유명 여행 웹사이트인 ‘월드트래블가이드’에서 추천한 테네리페섬이 속한 카나리아 제도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을 소개하였다.
모조(Mojo)
올리브유, 소금, 물, 지역 고추, 마늘, 파프리카, 큐민 혹은 코리앤더 등 다양한 소스를 넣고 만든 모조 소스(Mojo)는 섬의 비공식 조미료이다.
파파스 아르구다스(Papas Arrgudas)
스페인의 유명한 식재료인 ‘감자’를 이용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뽑히는 파파스 아르구다스(Paps Arrgudas)는 바닷물에 30분 정도 삶아준 다음 팬에 구워 모조 소스와 같이 곁들여 먹는다.
로빠비에하 스튜(Ropa Vieja)
고기, 양파, 병아리콩으로 이루어진 로빠비에하(Ropa Vieja)는 푸체로라는 고기와 채소로 만든 수프에서 파생한 스페인 요리이다. 로빠비에하는 섬에서 레스토랑 사이에서 경쟁하고 있는 대표 음식이다.
고피오(Gofio)
견과류 맛이 일품인 고피오(Gofio)는 곡물과 콩을 로스팅하여 만든 이 가루는 오래전부터 카나리아섬에서 유래되었던 음식이다. 수프와 음료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까지 다양한 형태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다.
부체로 카나리오(Puchero Canario)
돼지고기 혹은 쇠고기 그리고 호박, 양배추,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부체로 카나리오(Puchero Canario)는 스튜의 육수가 처음 코스로 서빙되고 고기와 야채가 두 번째 코스로 서빙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윤식당으로 새롭게 재평가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카나리아 제도만이 특별한 음식이 존재하는 테네리페섬에서 낭만적이고 맛있는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