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비옥한 토양과 수산물 자원으로 인해 테네리페섬은 다방면에 걸친 스튜와 해산물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다.

스페인의 가장 넓고 유명한 섬인 테네리페섬은 요식문화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타파스뿐만이 아닌 전통 카나리안 섬의 음식까지. 유명 여행 웹사이트인 ‘월드트래블가이드’에서 추천한 테네리페섬이 속한 카나리아 제도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을 소개하였다.
 

▲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대포 소스인 모조(Mojo). <사진=Wikimedia Commons>

모조(Mojo)

올리브유, 소금, 물, 지역 고추, 마늘, 파프리카, 큐민 혹은 코리앤더 등 다양한 소스를 넣고 만든 모조 소스(Mojo)는 섬의 비공식 조미료이다. 
 

▲ 모조 소스를 곁들인 파파스 아르구다스(Papas Arrgudas). <사진=Wikimedia Commons>

파파스 아르구다스(Papas Arrgudas)

스페인의 유명한 식재료인 ‘감자’를 이용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뽑히는 파파스 아르구다스(Paps Arrgudas)는 바닷물에 30분 정도 삶아준 다음 팬에 구워 모조 소스와 같이 곁들여 먹는다.
 

▲ 레스토랑 사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로파 비에하(Ropa Vieja). <사진=Wikimedia Commons>

로빠비에하 스튜(Ropa Vieja)

고기, 양파, 병아리콩으로 이루어진 로빠비에하(Ropa Vieja)는 푸체로라는 고기와 채소로 만든 수프에서 파생한 스페인 요리이다. 로빠비에하는 섬에서 레스토랑 사이에서 경쟁하고 있는 대표 음식이다.
 

▲ 오래전부터 카나리안 주민들에게 사랑받은 고피오(Gofio). <사진=Wikimedia Commons>

고피오(Gofio)

견과류 맛이 일품인 고피오(Gofio)는 곡물과 콩을 로스팅하여 만든 이 가루는 오래전부터 카나리아섬에서 유래되었던 음식이다. 수프와 음료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까지 다양한 형태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다.
 

▲ 수프와 재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부체로 카나리오(Puchero Canario). <사진=Wikimedia Commons>

부체로 카나리오(Puchero Canario)

돼지고기 혹은 쇠고기 그리고 호박, 양배추,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부체로 카나리오(Puchero Canario)는 스튜의 육수가 처음 코스로 서빙되고 고기와 야채가 두 번째 코스로 서빙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윤식당으로 새롭게 재평가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카나리아 제도만이 특별한 음식이 존재하는 테네리페섬에서 낭만적이고 맛있는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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