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품격있는 요리와 분위기, 특별한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 ‘레스토랑’에 대해 방영했다. 게스트로는 가수 장기하와 이장원이 출연했다.

레스토랑이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현우는 레스토랑의 발생지는 프랑스라고 말했다. 레스토랑의 어원은 ‘회복’을 의미하는 라틴어 ‘레스토레(Restaurer)’라고 한다.

또 프랑스 혁명 전 1765년 몽블랑시에(Mon Boulanger)가 만든 보양식 수프 레스토래티브(Restoratives)를 팔았던 곳에서 레스토랑이 시작되었다는 설과 프랑스 혁명 이후 귀족 밑에서 일했던 요리사들이 식당을 열면서 서민들이 음식을 먹으며 토론하던 곳이 레스토랑의 시작이 됐다는 설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 이탈리안 셰프가 선사하는 본토의 맛, 청담동 ‘ㅌ’ 13의 트러플 파케리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국내에서 레스토랑이 고급스러운 이미지인 이유는 호텔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1902년 프랑스계 독일인 앙투아네트 손탁이 조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은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 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서양 음식이 판매됐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경양식부터 패밀리 레스토랑까지 레스토랑의 역사와 파인 다이닝부터 다이닝, 비스트로까지 레스토랑 구분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레스토랑은 어디에 있을까?

방송에서 소개된 곳은 오리 다리 콩피, 아몬드 크러스트를 입힌 광어가 대표 메뉴인 도심 속 작은 유럽,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청담동 ‘ㄹ’ 뒤 이부와 이탈리안 셰프가 선사하는 본토의 맛, 트러플 파케리와 살시체 피자의 청담동 ‘ㅌ’ 13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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