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16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와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광명시>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와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가 16일 오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관람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폐광의 기적인 광명동굴과 휴대폰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의 기적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감동을 주었다.

이날 공연은 2012년 9월 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폴 포츠 초청 공연’을 마친 후 양기대 시장이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을 폴 포츠가 수락해 5년여 만에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양기대 시장은 공연 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를 지낸 폴 포츠에게 광명동굴과 한국와인 홍보대사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폴 포츠는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의 특별공연이 이루어져 그와의 약속을 5년 만에 지키게 돼 다행”이라며 “문화와 예술, 한국와인, 첨단과학기술을 융합한 광명동굴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해외우리문화재 귀향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을 통해 휴대폰 판매원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일약 세계적인 성악가의 반열에 오르는 기적을 이루었으며, 광명동굴은 버려진 폐광에서 문화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해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17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