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5월2일부터 11월7일까지 경기 과천시 로고스센터에서 운영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생생히 기록한 ‘텃밭정원으로 떠나는 꿈틀여행’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달 24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5월2일부터 11월7일까지 경기 과천시 로고스센터에서 운영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이하 꿈틀학교)’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생생히 기록한 ‘텃밭정원으로 떠나는 꿈틀여행’이란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꿈틀학교는 지난해 이동필장관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살아 꿈틀거리는 건강한 텃밭에서 스스로 작물을 가꾸면서 꿈과 창의성,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가족-이웃-친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재미를 배우도록 기획되었으며, 여름방학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56명의 학생들과 그 가족들 150여명이 200여평의 텃밭(학생 1인당 약 3.6평)을 가꾸면서 요리실습과 소통기록 활동을 해왔다.

‘텃밭학교 프로그램 참여가족 변화’ 분석결과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이웃과의 교류가 증가했으며, 학교폭력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관찰되었다.

농식품부는 꿈틀학교 운영성과의 확산 필요성에 주목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자료와 노하우를 정리한 책자 1천부를 3월23일 제작·배부했다.

이 책자는 1부와 2부 총 380페이지로 제작되었으며, 1부는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이야기 위주로 구성하였고, 2부는 실제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행정기관, 교육기관, 시민단체 등이 활용하도록 자료집 위주로 구성하였다.

일반인들은 도시농업포털사이트(www.modunong.or.kr)의 자료실에서 이 책자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관심있는 지자체,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꿈틀학교 프로그램을 현장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농식품부장관이 교장이 되어 ‘제2기 꿈틀학교’를 운영하며, 서울특별시장·부산광역시장·광주광역시장 등 지자체장이 교장이 되는 꿈틀학교 3개소 운영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민간기업 등도 사회환원이나 직원복지 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꿈틀학교를 통한 식습관 개선, 학교 폭력예방, 힐링·원예치유 등 각 부처 정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3.0의 취지에 맞게 부처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형태의 ‘학교텃밭’ 모델 보급을 확대하고, 농촌진흥청과 함께 학교텃밭에 적합한 교재, 교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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