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광명동굴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기자> 3일간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채로운 한국 와인과 지역 특산물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려 참관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습니다. 전국 각지 30여개의 와이너리들은 그들이 생산한 특색있는 한국 와인을 선보였으며, 광명 전통시장의 음식들과 마리아주를 이루었습니다.

한국와인 발전세미나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정석태 연구관의 ‘한국와인의 역사와 양조용 포도품종’,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전진아 이사의 ‘한국와인 스토리텔링’, 한국와인소믈리에대회 1회 우승자인 노태정 소믈리에의 ‘한국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정영경 부회장의 ‘일본 와이너리 현황으로 본 한국와인 발전 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국내 5명의 전문가가 ‘한국 와인과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마리아주’를 선보였습니다. 꾸밈의 김민지 대표가 ‘영천’과 ‘경산’을 주제로, 생어거스틴의 김남성 셰프가 ‘천안’과 ‘부안’을 주제로, 대림대 박종현 교수가 ‘김천’과 ‘담양’을 주제로, 반얀트리의 강레오 셰프가 ‘완도’와 ‘영동’을 주제로 음식을 선보였으며, 청담 앨리스바의 김용주 바텐더는 ‘금이산 오가피 와인’, ’고도리 아이스와인’, ‘샤토 미소 스위트 로제’를 주제로 칵테일을 선보였습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광명마루상 경연대회와 레이블 경연대회의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대상인 광명마루상은 경기도 가평의 가평특선주가 생산하는 재즈 아일랜드 브랜디가 차지했으며, 레이블 경연대회는 충북 영동의 도란원에서 생산하는 샤토미소 로제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페스티벌의 백미였던 와인토크콘서트에는 연예인 김준현씨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와 최정욱 소믈리에, 김용주 바텐더와 한국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외에도 재즈, 난타, 버스킹 공연, 마술, 마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해 참관객의 볼거리가 가득했던 행사로 기억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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